제주 구좌 맛집 - 환영키친 / 제주 송당리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시그니쳐 해물짬뽕파스타> 꼭 먹어보자!
다들 주말 잘 보내셨죵?
벚꽃나들이도 다녀 오셨나요?
여기 울산은 벚꽃이 만개해서
지금 완전 절정이더라구요!
이번 주가 완전 피크일 듯 해요 ㅎㅎ
안 다녀 오신 분들은 꽃 다 떨어지기 전에
얼른얼른 다녀오세요~~~
저는 사실 주말에 살짝
제주도에 내려갔다 왔답니다!
헤헵
벌써 20년도 넘은 찐친한 친구들과
우정여행으로다가 급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요
사실 나이가 들면서 서로 가정도 있고 하다보니
정말 어디한번 놀러갈래도
시간이 안맞아서 갈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삘받았을 때 급으로 떠나야
뭐가 일이 진행되더라는 ㅋㅋ
그래서 이번엔 특별하게
제주도 맛집 포스팅 몇개 해보려고 합니다~~
여행멤버중 한명이 제주도 사는 녀석이라 ㅎㅎ
비쥬얼위주의 관광객 유명 맛집은 아니지만
진짜 제주도민이 소개한 찐 현지인 맛집이에요!!
기억하셨다가 나중에 여행가셨을때
참고해두시길 바라면서
첫번째로 소개드릴 맛집은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환영키친 되겠습니당
상호 : 환영키친
주소 : 제주시 구좌읍 송당2길 2
영업시간 : 12시 - 21시
라스트오더 20시
브레이크 타임 : 16시 - 17시 30분
매주 화요일 휴무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니 참고해주세요!
숙소가 구좌쪽이라
미리 친구가 검색해서 예약까지 해뒀다고 ㅋㅋ
센스 아주 칭찬해~~~
한적한 마을에 이런 분위기있는 식당이라니
뭔가 어울리는듯 생소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요런것이 또 제주의 매력이겠죠 ^^
유채꽃이 활짝 피어서 정말 이쁘죠?
사진찍으면 참 잘나왔을텐데
아저씨들끼리라... ㅋㅋㅋㅋ
패스합니다 ㅋㅋ
가게 옆쪽으로 늘어진
유채꽃과 감귤나무를 보니
아 정말 여기 제주도구나 제주도왔구나
실감나게 하더라구요 ㅎㅎ
가게로 들어서려니
예약이 마감되었다는 쪽지가 ㅠㅠ
예약 안했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사장님 혼자서 요리하시는
작은 식당이기 때문에
예약하고 가셔야 웨이팅없이 입장가능할 것 같아요
아니면 헛걸음 하시거나
많이 기다려야 될지도 모르니까용 ㅠㅠ
가게사정으로 급하게 휴무하거나 하실때는
인스타로 공지한다고 하시니
예약문의 하시거나 가게로 문의하실때에는
@__welcome.kitchen
참고하시면 될것 같아요 ^^
가게에 들어서니
참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셨어요
구석구석 소품들이 신경많이 쓰신티가 나는듯
기타가 눈에 띄길래
사장님께서 음악하시는 분인가 했더니
사장님 아버님께서 30년넘게 음악계에 종사하셔서
한번씩 이벤트로 라이브를 열어주신다고 해요!!
아쉽게도 오늘은 즐기지 못했지만
다음번에는 술한잔 기울이며
라이브 음악과 함께 분위기에 취해보고 싶더라는 ㅋㅋㅋ
한쪽면에는 1인손님이나
칵테일드시러 온분들을 위해
바 좌석도 마련해두셨네요
약간 어둡게 조명 세팅해놓으셔서
해지기 전이었는데도 분위기가 분위기가~~~
고오급집니다 아주
짜잔 전체샷
전메뉴 등장입니다~~
혼자하신다고해서 늦게 나올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미리 예약해서 그런지 생각만큼 오래 걸리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조리시간이 있으니 15분~20분정도는 소요된거 같아요
저희는 못본동안 밀린 수다 떠느라
시간가는줄도 몰랐어요 ㅎㅎ
함박스테이크 16,000
흑돼지 패티와 소스 모두
수제로 직접 만드셨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소스가 기성품과는 다르게
하나도 자극적이지가 않더라구요
탱글한 소세지도 사이드로 곁들여 나옵니당 ㅎㅎ
밥도 조금 곁들여져서 나오구요
뜨거운 돌판에 서빙되니
식지않고 끝까지 먹을수 있어 더 좋더라구요
야채들도 듬뿍듬뿍 ㅎㅎ
어떤데서 먹으면 퍽퍽하고 맛없는데
한입 베어무니
읭 육즙 장난아니고 소스 슴슴하니 간도 미쳤구요
계란반숙을 탁 갈라서
흐르는 노른자랑 같이 먹으니
안주로 식사로도 그만이더라구요
고기덩이도 생각보다 두툼하고
너머 맛있었떠요 ㅠㅠ
두번째 소개할 메뉴
까르보나라 15,000
베이컨과 생크림으로 맛을낸
고소한 까르보나라가 등장했네요
소스가 완죠니 꾸덕꾸덕~~~~~~
저는 크림파스타를 자주 즐기진 않지만
약간 투움바처럼 찐하고 느끼한 크림소스 좋아하는데
제 입맛에 딱이더라구요
그리고 1인분이 양이 아주 상당하죠??
놀랬어요 ㅋㅋㅋㅋ
보통 그냥 돌돌감아서 한덩이 딱 나오지 않나요?
특히 제주에서는
겉모습에만 신경써서 사진만 잘나오게 하는
이름만 맛집인 곳들을 많이 갔었기 때문에
더 비교가 되더라구요 ㅎㅎ
바게트도 곁들여 나오니
소스에 푹 찍어서 드시면
알죠? 그 맛 ㅋㅋㅋ
더욱 푸짐하게 드실수 있으실거 같아요!
날치알이 들어가서
약간 명란파스타처럼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나고
느끼함을 좀 잡아주더라구요
바닥까지 삭삭 긁어먹었따는.... ㅋㅋㅋㅋ
국물 한입 뜨자마자
아 이건 찐이다 ㅋㅋㅋㅋㅋㅋ
해장하러와서 술푸고 가는 그런곳이구나 싶은게
어지간한 짬뽕전문점 싸다구 후려치는 맛이더라구요
이게 제주도가 해물이 워낙 신선해서 그런지
사장님 솜씨가 훌륭해서 그런지
그건 제가 잘 모르겠오요 ㅠㅠ
어쨌든 진짜 너무 맛있었다는거!!!!!!!!!!!!!!!!!!
괜히 인기메뉴가 아니더라구요
이건 꼭 드세요!!!!!
해물이 아주 푸짐하게 들어간게 보이쥬
그리고 눈에 바로 띄는 딱새우!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신선도가 제일 중요하잖아요?
국물이 시원하고 비린맛이 하나도 없는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ㅠㅠ
사실 저는 친구가 맛있었다고 하길래
파스타랑 짬뽕 조합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ㅠㅠ
솔직히 왠지 안어울릴거 같은?
원래 퓨전음식 많이 안좋아하거든요 ㅋㅋㅋㅋㅋ
그냥 한식이면 한식
양식이면 양식
모아니면 도!
그런데 제 편견을 깨주는 맛이었어요 완전!!!!!
사실 아저씨들이라 양적으면 짜증나거든요 ㅋㅋ
사장님꼐서 친절하게 밥도 주시더라구요
국물에 꼭 밥말아먹어야 된다시면서
네네 암요암요...
이거는 밥안말아먹고는 못 배길 국물맛이더라구요
너무 맛있어서 죠금 흥분했네요 ㅋㅋ
원래 맛있으면 아주 극찬을하고 난리랍니다 ㅋㅋ
마지막 메뉴
치킨 18,000
갓튀긴 치킨이야 뭐 맛없없 아닌가요?
저는 치킨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여기서도 보이길래 일단 믿고 주문했는데
안시켰으면 정말 후회할뻔 했어요 ㅋㅋ
뭐죠?
치킨이 예뻐도 되는건가요?
제눈에만 예뻐 보이는건가요?
치킨은 허브와 로즈마리로 마리네이드해서
숙성되는 시간이 있으니
오전에는 주문이 안된다는점!
참고하시구요
닭냄새 1도 없고
방금 튀겼는데 느끼함 1도 없고
치킨도 진짜 맛있더라구요
아작아작 바삭바삭
치킨은 모다? = 존맛탱
저 이만하면
사장님께서 광고비 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ㅋ
기다리겠습니다 닭한마리면 됩니다 ㅋㅋㅋ
장난이구요
아니 정말 진짜
너무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ㅠㅠ
제주 여행 첫집이었는데..
사실 제주도에서 정말 맛있게 먹은집도 많지만
만족 못한 집도 많았거든요?
광고 믿고 갔다가 돈만 버리고
맛없는 음식 비싸게 먹고와서
짜증났던 적도 몇번 있던터라....
그냥 이렇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 함께 먹을수 있는 이 자체가
행복하고 좋은 추억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더더 감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던 집이었어요
광고아님 내돈내산
여기 정말 제주도 현지인
찐 맛집 입니다 인정인정
명함도 한번 찍어봤오요
게스트하우스도 함께 운영하시네요!
제주도 놀러오실때 게하와 함께 이용하시면
진짜 넘 좋을듯요 ㅠㅠ
이상
환영키친 이었습니다